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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낙관적인 사람이 혈관 질환에 덜 걸리는 진짜 이유

by 비앤피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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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원인 첫 번째는 '암'입니다. 두 번째가 뇌혈관 질환이고, 세 번째가 심혈관 질환입니다. 2,3위는 다 같은 혈관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해야 하는데요. 앞서 설명했듯이 살도 빼야 하고 혈압과 당뇨도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육체적인 관리 말고도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낙관적인 성격입니다.

미국 세인트루크병원의 앨런 로잔스키 교수 연구팀에서 23만 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 관찰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낙관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무려 35%나 낮았습니다. 이는 몸에 큰 변화가 있을 정도로 큰 수치입니다. 또 뇌졸중뿐 아니라 암, 치매, 당뇨 등에 의해 사망할 확률도 14%나 낮았습니다. 이 결과는 나이에 상관없이 10대부터 90대까지 모든 연령에 걸쳐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낙관적인 성격의 기준은 심리척도 설문조사를 통해 정했습니다.

왜 낙관적인 사람들이 더 건강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첫째, 낙관적인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건강관리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죠. 반면에 비관적인 사람들은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는 낙관적인 사람들은 장수 유전자 '텔로미어(Telomere)'를 보호하는 능력이 더강했습니다.

낙관적일수록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는 또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의대와 허버드 공중보건대학원 공동연구팀이 7만여 명을 대상으로 10~30년 동안 추적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낙관적인 사람으로 분류된 그룹이 평균 11~15% 더 오해 살았습니다. 특히 85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은 비관적인 사람보다 최대 70% 높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나는 타고난 성격이 낙천적이지 못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론 성격은 완전히 바꿀 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습니다. 다만 성격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은 바꿀 수 있죠. 낙관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 노력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나의 생각, 나의 가치관, 그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 이런 것들을 조금만 변화시키더라도 우리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변화는 몸으로 바로 나타납니다. 신체적인 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건강하게 가꿔가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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