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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메리카노는 간암을 예방해줄까요?

by 비앤피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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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것은 1890년 전후로 추정됩니다. 약 130년 지난 지금, 우니라 사람들은 연간 265억 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한 명당 약 500잔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커피수입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커피를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커피가 자신에게 해로운지 해롭지 않은지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늘 접하는 기호식품이지만, 커피만큼 건강에 대한 논라이 많은 음료도 없습니다. 그만큼 상반된 연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중 많은 의학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것은 바로 간에 대한 것입니다. 영국 퀸스대 벨파스트(QUB) 암역학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간세포함 발생률이 50%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2017년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에든버러대의 공동연구팀은 총 250여 만 명이 대상이 된 26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20%, 2잔 마시는 사람은 35%, 5잔 마시는 사람은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의 대규모 연구 자료들은, 우유나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아메리카노가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힙니다. 만성 간 질환, 즉 지방간, B형, C형 간염이나 간경화증이 있는 사람들은 간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 간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 속에는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중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 항염증작용,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커피는 배변활동을 돕습니다.

 

혹시 아침에 진한 커피 1잔을 마시고 바로 화장실을 찾은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커피의 효과를 누린 겁니다.

커피 속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 중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고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물론 이 효과는 10명 중 3명에게만 나타납니다.

 

또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 역시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작용으로, 혈관 내 혈전이 생기는 초기 과정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커피는 대장암과 담석을 예방하고, 치매와 당뇨병의 발병률도 낮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는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커피 속 카페인 덕분입니다. 카페인은 기관지의 수축을 막아줘 기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테오필린(theophyline) 성분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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